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4.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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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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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비철금속은 별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달러가 최근 강세를 보임에 따라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기동은 정산가기준으로 $6,000을 하회했고 주석은 최근 5년래 최저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기동은 최근 시장을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5,950~$6,100 사이의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 8일 발표된 FOMC회의에서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달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사이토 외환담당 이사는 "시장참가자들이 FOMC회의록을 확인한 이후부터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지나치게 비둘기파적으로 전망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함에 따라 달러화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장참가자들 대부분이 9월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지표결과에 따라 6월 금리인상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적으로 실물수요가 많은 2분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수요가 지난 1분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점도 전기동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올해 상반기 Refined Copper 생산이 제련시설들의 유지보수로 인해 전년대비 0.6% 감소로 예상되고 있고 칠레의 금년도 Copper생산전망도 하향수정 된 점은 전기동 가격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5,950선의 지지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달러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주석은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며 $16,000선 하향돌파를 앞두고 있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의 3월 주석 수출이 전월대비 16% 증가한 것도 주석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석은 오랫동안 지지선으로 작용해온 $16,000선의 지지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최근 비철 시장은 중국지표나 시장을 움직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FOMC결과에 따른 달러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4월 15일에는 중국지표를 비롯한 많은 지표발표가 대기하고 있어 비철시장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명 "지표의 날"로 불리는 4월 15일에는 특히 중국 GDP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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