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헝가리 총리 등 국빈방문에 대한 후속조치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5일부터 사흘간 산업기술진흥원, 방위사업청, 내외코리아, 그린폴리머 등 32개 기관 및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공동 경제사절단을 체코와 헝가리에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해 11월 빅터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 이어 올해 2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 등이 잇달아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데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양국 유망산업 발굴 ▲신시장개척 ▲산업기술 교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절단은 16일 체코 프라하의 디플로매트 호텔에서 체코상의와 공동으로 현지 기업 1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코리아 비즈텍 데이(Korea BizTech Day)' 포럼을 열고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높은 기술과 산업에 대한 발표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럼 이후에는 개별기업 간 상담회가 열려 협력에 관심이 높은 기업간 합작사업, 기술 공동개발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사절단은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헝가리혁신청, 무역청과 함께 코리아 비즈텍 데이 및 1:1 상담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 김정관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간 인적교류와 상호관심이 높아지는 이때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할 적기"라고 말하며 "스마트 기술의 활용을 통해 세계적인 히트상품을 공동개발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