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4.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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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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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준율 1% 인하
*그리스, 공공기관 재정 중앙은행 이전 지시
*미국 증시 기업실정 호조로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경기 부양정책과 그리스의 재정 위기 우려가 맞서며 변동성이 다소 큰 장을 연출하였다.
 
  중국이 지난 일요일 지급준비율을 1%로 인하하였다는 소식에 금일 Copper는 갭 상승하여 장을 시작하였다. 1% 포인트 인하는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인하이다. 시장에서는 1% 포인트의 인하가 1조2000억 위안(약 209조원) 규모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장 시작 얼마 후 고가인 $6,173을 기록한 Copper는 중국 증시가 정부 조치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자 상승 동력을 잃는 모습이었다. London 장이 시작한 후에는 $6,100선도 무너지더니 그리스 정부의 현금 부족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로 유로화가 하락하자 $6,000 선 마저 내어주는 모습이었다. 미국 증시가 실적 호조와 중국 부양책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비철금속 시장의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였다.
 
  그리스 정부는 연기금과 공기업 등의 자산을 그리스 중앙은행이 이전시키는 것을 강제하는 법을 발효하였다. 이로 인해 공공 기관들은 자산을 중앙은행에 빌려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가 이와 같은 고육지책을 쓸 만큼 현금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S&P는 그리스가 5월 중순 현금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와 채권단 사이의 구제금융 협상이 5월 11일로 예정된 유로그룹 정례 회의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져 그리스 정부로서는 다급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금일처럼 주요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중국과 그리스의 움직임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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