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4.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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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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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發 이슈에 주석 급등

  금일 비철금속은 전기동과 니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 소식에도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약세를 보였으나, 중국 정부의 지준율 인하 목적과 앞으로 영향력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뒤따르며 전일 낙폭을 반납하고 다시금 상승을 시도한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불어넣으며 비철금속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니켈은 금일 하락 마감하였으나, 장 중 고점을 $1만2,930까지 높이며 강한 상승 여력이 있음을 확인시켰다. 수요 둔화 우려에 따른 하방 압력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이나 1차적으로 $1만3,000 선 부근까지 추가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져 니켈 가격의 하락을 펀더멘털 약세에 따른 장기 추세로 분석하기보다는 저가 매수 시점을 따져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것은 주석이다. 지난 금요일 $1만3,600 선까지 급락했던 주석은 수급 전망 개선 기대와 함께 7%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ITRI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으며, 인도네시아의 Refined Bangka Tin社는 이번 주 주석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생산량 감소 전망이 금일 가격 급등의 주 원인이 됐던 것으로 분석되며, 그간 축적된 매도 포지션에 대한 쇼트커버링 물량의 유입과 함께 추가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최근 주석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수급 요인의 개선이 데이터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섣부른 추세 전환을 점치기보다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귀금속

  금은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상승 마감했다.

  ECB에서는 그리스 디폴트를 대비한 비상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그리스 정부는 지방정부의 자금을 모두 중앙은행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며 그리스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긴급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23일 회의 결과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지나,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 자산 매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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