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4.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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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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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및 전기동 약세

- ECB, 그리스 디폴트 대비 계획 수립 중
- 유로그룹 의장 '그리스 채무 협상 타결 몇 주 더 소요'
- 그리스 총리 '23일 독일 메르켈 총리 만난다'
- PT Timah의 생산감축으로 주석 6%대 급등

  화요일 거래에서 특별한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전기동은 5,900 초반대부터 후반대까지 레인지 거래를 보였다.

  아시아장에서는 차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유럽장 들어서 ECB가 그리스의 디폴트를 대비해서 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뉴스가 보도되며 달러화 강세와 함께 5,900초반까지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ECB 일부 관계자들이 그리스은행이 긴급자금대출 관련 담보로 제공하던 담보물에 대해 헤어컷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블룸버그를 통해 나왔지만 ECB는 공식적 언급을 거부했다.

  금일의 전기동 움직임에 대해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인 Patrick Jones는 “예상대로 전기동은 단기간 동안 레인지 거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이 그 시작점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 쪽에서 전기동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보이나 아직 주목할 만큼의 수요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계 리서치 회사는 중국의 2015년 전기동 수요는 올해 예상치보다 약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하반기에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지부진한 다른 비철금속들과 다르게 주석은 금일 6%가 넘는 상승 폭을 나타냈다. 주 이유는 인도네시아 최대 주석 광산업체인 PT Timah가 월 주석 생산량을 2,000-3,000톤에서 1,500-2,000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트레이더는 “지난주 주석의 하락폭은 과한 측면이 있었으며 금일 이 뉴스가 나오기 전에 이미 주석은 상승하고 있었다. 단지, 이 뉴스는 그 상승흐름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내일은 오전에 중국의 경기 선행지표가 예정돼 있다. 오후에도 비철금속에 영향을 줄 만한 지표가 부재하기 때문에 내일 오전의 이 지표와 유럽장에서의 그리스 관련 악재 혹은 호재에 의한 달러화 움직임이 전기동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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