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기로 제강, ‘외형 줄고 수익성도 악화’

2014년 전기로 제강, ‘외형 줄고 수익성도 악화’

  • 철강
  • 승인 2015.04.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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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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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제강사, 전년比 적자 두 배로 증가
동국제강 수익성 악화 따른 적자전환 영향 절대적
단압업체, 화인베스틸 제외 대부분 부진 ‘늪’

  현대제철을 제외한 국내 전기로 제강사가 지난해 매출 감소와 동시에 손해 보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국내 주요 전기로 제강사(현대제철 일관제철소 분류)의 경영실적 집계 결과 201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28억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14년 전기로 제강사 및 단압업체 실적(단위: 백만원, %)

구분

매출

영업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업종

업체명

2,014

증감률

2,014

증감률

2,014

증감률

2,014

2,014

전기로제강 

동국제강

3,604,166

-10.2

-67,046

적자전환

-229,879

적자지속

-1.9

-6.4

한국철강

747,148

-9.0

12,463

828.7

17,989

91.4

1.7

2.4

YK스틸

546,991

-14.3

-36,513

적자지속

-33,738

적자지속

-6.7

-6.2

대한제강

1,025,980

-0.6

6,937

-48.5

-2,607

적자전환

0.7

-0.3

환영철강

383,451

-19.0

1,667

-86.8

3,933

-76.9

0.4

1.0

한국제강

427,578

1036.4

18,048

흑자전환

13,884

9034.2

4.2

3.2

한국특수형강

563,315

30.0

1,616

2549.2

-20,181

적자지속

0.3

-3.6

7개사 소계

7,298,629

-2.0

-62,828

적자지속

-250,599

적자지속

-0.9

-3.4

철근 단압

대림철강

6,507

-45.8

-340

적자전환

-386

적자전환

-5.2

-5.9

 대신철강(포항) 

27,815

-64.8

-7,919

적자전환

-19,637

적자전환

-28.5

-70.6

항진제강

46,244

-18.7

-2,494

적자지속

-2,309

적자지속

-5.4

-5.0

동아에스앤티

30,416

14.4

941

135.8

749

흑자전환

3.1

2.5

4개사 소계

110,982

-36.4

-9,812

적자전환

-21,583

적자지속

-8.8

-19.4

형강 단압

화인베스틸

257,495

14.8

18,269

7.8

16,947

152.1

7.1

6.6

삼광철강공업

8,721

-25.0

-142

적자전환

-577

적자지속

-1.6

-6.6

한성철강공업

20,027

-6.2

913

-9.0

354

207.8

4.6

1.8

성원제강

68,513

14.8

-5,896

적자지속

-6,299

적자지속

-8.6

-9.2

일경산업개발

8,873

217.5

176

흑자전환

-6,738

적자지속

2.0

-75.9

삼호제강

94,544

-5.4

7,741

75.9

4,525

6.7

8.2

4.8

6개사 소계

458,173

9.2

21,061

9.2

8,212

188.6

4.6

1.8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출자료 기준


  이는 동국제강의 적자전환 영향이 컸다. 동국제강은 2014년 매출액이 3조6,0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2%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67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실적 부진은 조선, 건설 등 철강 수요시장 침체 영향으로 제품 판매 감소와 단가 하락이 이어져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2014년 전기로 제강사의 순손실은 2,505억9,900만원으로 2012년 이후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동국제강의 순손실이 2013년 994억4,700만원에서 지난해 2,298억7,900만원으로 큰 폭 늘었고 대한제강의 적자전환 및 일부업체들의 적자지속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13년 -0.4%에서 2013년 -0.9%로 악화됐다. 매출액 순이익률 역시 -1.5%에서 -3.4%로 하락했다. 국내 제강사들은 2012년부터 이익률 하락은 물론 매출 외형도 축소되고 있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철강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4억6,300만원으로 전년보다 828.3% 증가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를 직전 사업연도의 명예퇴직금 158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외 대한제강, YK스틸, 환영철강도 적자를 지속하거나 이익 폭이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다만 한국제강과 한국특수형강은 영업이익이 각각 180억4,800만원과 16억1,600만원으로 나타나며 선전했다.

  한편 지난해 봉형강 단압업체들도 대부분 수요 감소 및 판매단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2014년 철근 단압업체 4곳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6.4% 감소를 기록했고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했다.

  반면 형강 단업업체 5곳의 매출액은 화인베스틸의 선전으로 2013년 대비 9.2% 늘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도 2013년과 같은 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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