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자체 검증, 안전도시험 원인 분석 및 개선 효과
대원강업이 국내 자동차시트업계 최초로 ‘슬레드시스템’을 구축했다.
테스팅솔루션 시스템통합구성 전문기업 비솔은 대원강업의 ‘Sled Lab’(슬레드 시험실) 구축을 일괄 수주, 완료했다. 이는 국내 자동차시트업계 최초 사례다. 비솔은 대원강업의 Sled Lab 구축을 일괄 수주한 후 기획부터 설계, 기초공사, 제작, 시공, 설치, 부대설비, 교육까지 16개월에 걸친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Sled’ 시스템이란 자동차 검사에서 각종 상품성 시험과 법규 시험에서 요구되는 자동차 충돌 시 인체 상해 정도와 제품의 안정성 정도를 검증하는 충돌시험을 모사하기 위한 장비다. 자동차 내 좌석(시트), 에어백, 안전벨트 등 각종 안전 부품의 안정성을 검증하며 시험 결과를 통해 보다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활용된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Sled 시스템을 시험할 수 있는 연구실은 완성차업체와 에어백, 안전벨트 생산업체 등 10여개사에 불과했다.
대원강업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 자동차시트업계 최초로 시험실을 갖춤으로써 세계시장 진출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또한 독자 기술력으로 안전도 시험을 진행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자체 검증, 개발 제품에 대한 안전도시험 원인 분석 및 개선, 차원 높은 고객사 지원, 대외 공신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체계적인 경쟁사 분석 및 신규 메커니즘 개발 원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Sled Lab 구축은 고도의 기획설계 역량과 테스팅솔루션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현재까지 비솔을 제외하면 국내 업체가 전 과정을 일괄 수주해 진행한 경우는 없다. 따라서 비솔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을 입증했으며 테스팅솔루션 분야의 시스템통합구성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진출에 대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