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1,200억원, 영업이익 5조9,800억원의 실적을 냈다.
1분기는 IT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이다.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지만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부품사업 호조와 스마트폰 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됐다.
매출은 전분기 52조7,300억원 대비 약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CE(생활가전)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개선돼 전분기 5조2,900억원 대비 약 7,00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분기 10%에서 12.7%로 높아졌다.
다만 TV 등 세트 사업은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 통화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전사 영업이익에는 약 8,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