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조선소와 기자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지식재산센터와 ‘천연가스 추진 선박’ 핵심특허 기술의 무상공개 및 기술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2월16일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특허 기술을 중소 조선 기자재기업들에게 무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에 따른 조치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특허 공개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고 신청 기업 중 매출 증가 속도, 원가 절감, 고용 창출 등의 효과가 높은 기업을 선정해 기술을 알려줄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약 500억원을 들여 독자 개발한 고압가스 연료공급시스템 관련 특허 중 105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료가스 공급시스템 (FGSSÒ) 특허 57건, 천연가스 추진 선박 (LFSÒ) 특허 28건, LNG 재기화 특허 20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