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對日 철강재 수출 '직격탄'

엔저, 對日 철강재 수출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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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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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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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철강재 수출 전년비 33% 감소
엔저로 日 이외지역 수출도 영향 받아

  엔저로 인해 대(對)일본 철강재 수출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의 일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63억9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철강재와 석유제품이 타격을 입었다. 석유제품은 54.3%나 감소한 8억5200만 달러였다. 전년 같은기간보다 수출액이 반토막 난 것이다. 철강재도 전년 동기 대비 33.1% 줄어든 4억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제품과 합성수지, 정밀화학원료는 각 16.1%~17.8% 줄어들어 1억7000만 달러 안팎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부품은 각 6.9%와 6.7% 감소하면서 4억6500만 달러, 2억13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금·은 및 백금은 7.9% 증가하며 2억12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기호식품도 0.2% 소폭 증가(1억2300만 달러)했다.

  무협 관계자는 "엔저로 일본 뿐만 아니라 일본 이외의 지역 수출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대(對) 일본 수출의 경우 석유제품과 철강판 수출액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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