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5.06 08:26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급 우려감으로 Zinc를 비롯한 대부분의 비철금속 가격 큰 폭으로 상승
*중국 4월 HSBC 제조업 PMI, 예상치를 크게 밑돈 48.9
*미국 4월 고용지표 예정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광산으로부터의 공급 우려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론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하였다.
 
  전일 영국의 공휴일을 맞아 휴장했던 LME가 이날 다시 개장하였다. 지난 12월 중순 이후 고점에 근접한 Copper는 최근 상승폭에 따른 피로감으로 전주대비 소폭 하락하여 개장한 후 아시아장에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런던 개장 이후 미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원유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된 가운데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세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할 것이라는 유럽위원회의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Copper는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올해 말 리신광산과 센추리광산 폐쇄에 따른 공급 문제가 야기된 Zinc를 필두로 여타 금소가격들이 이날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Copper를 지지하였다. 교착상태에 빠진 그리스 채무 협상에 대한 새로운 긴장감으로 유럽증시가 큰 폭 하락 마감하였음에도 석유를 비롯한 철광석 등 전반적인 상품가격은 반등세를 보였다. 한편, 전일 발표된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PMI는 전달의 49.6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49.4 그리고 앞서 발표한 잠정치인 49.2를 밑돈 48.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48.1을 기록한 후 최저 수준으로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를 증폭시키는 동시에 추가부양책 출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가 50.1로 확장국면을 보였지만 일반적으로 4월 PMI가 전달보다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역시 경기하강압력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 분석됐다.
 
  익일 미국의 4월 ADP취업자변동을 비롯해 주말을 앞두고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줄 가능성이 있는 4월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발표전까지 그리 큰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Copper의 경우 최근 상승폭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미국 4월 고용지표는 3월 일시적 부진에서 탈피해 비농업 일자리수는 전월비 20만개 이상의 증가 속도를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