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5.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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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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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최근 상승 피로감으로 일제히 하락
*미국 4월 민간고용,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오는 8일 미국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발표 예정
 
  금일 Copper를 비롯한 대부분의 비철금속은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 마감하였다.
 
  전일 종가 부근에서 개장한 Copper는 최근 연일 상승세가 중국내 단기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감에 장중 내내 하방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런던 개장을 앞두고 한 차례 반등시도가 있었으나 이내 반락하며 최근 이어져온 상승 모멘텀이 소멸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6개의 비철금속으로 이뤄진 지수는 5일 기준으로 3월 중순 저점 대비 13% 가량 상승했다. 전일 Zinc는 8개월 최고가, Copper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가를 각각 기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의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수요-공급 펀더멘털을 앞지르고 있다고 분석하며 가격의 단기 조정을 예상했다. 로이터는 실제로 중국의 Refined Copper 구매자들이 최근 가격 상승으로 단기 실물 수요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해 Spot 구매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BNP 파리바의 금속 전략가 스티븐 브릭스는 "아직도 올해 Copper가 공급 우위를 보일 것이라 예상한다. Copper가 올해 어느 시점에 톤당 6000달러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더라도 6000달러까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Copper가 6000달러로 떨어지더라도 가격 조정의 시작인지를 분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에 예정된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이날 발표한 4월 ADP 민간고용 데이터는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인 16만 9천을 기록했다. 20만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결과다. 이로 인해 시장이 주시하고 있는 보다 포괄적인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에 대한 다우사이드 리스크가 제기됐다. 지표 발표 이후 미 달러화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상승 피로감이 시장의 초점을 재차 수요-공급으로 이동시킨 모습이다. 남은 한 주간 가격 향방은 미국의 4월 고용지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고용보고서가 미 연준이 6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견해를 강화해 상품 전반에 우호적인 모멘텀을 줄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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