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배움의 길, 10년을 바라보고 공부하라”

“끝없는 배움의 길, 10년을 바라보고 공부하라”

  • 철강
  • 승인 2015.05.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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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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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 냉연생산1부 오수철 기장

  지난 1982년 입사해 올해 34년차를 맞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냉연 생산1부 오수철 기장은 항상 내가 곧 회사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임하고 있다.

  1982년 3월 울산현대강관으로 입사해 순천공장 건설과 함께 순천 냉연 공장에서 근무하던 그는 2004년 9월부터 당진 냉연생산1부 EBSR 현장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오수철 기장은 입사 이후 줄곧 배움의 자세를 잊지 않고 있다. 오 기장은 “나는 계속 배우면서 갖추어 나간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기회가 온다”라는 링컨의 말을 새기며 끊임없이 공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 기장은 당진공장 인수 후 피나는 노력으로 당진냉연공장을 최초로 정상 가동했을 때와 현장혁신 활동을 통해 혁신활동 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스스로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어낸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그는 후배들에게 “회사는 공동체 생활”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동료들과 즐거운 직장생활이 이뤄져야 양질의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후배들에게 ‘공부’의 중요성을 매순간 강조하고 있다. 처음 울산공장에서 순천공장으로 옮겼을 때 17년간의 직장생활이 허무하게 느껴질 만큼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그는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고 있다.

  오 기장은 “적어도 내가 하고 있는 업무는 내가 최고라는 생각과 더불어 노력이 없으면 직장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없다”며 “후회가 없도록 10년 20년을 바라보고 공부하며 준비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퇴근 후 운동을 하며 일요일에는 가족과 교회를 가며 여가를 즐긴다는 오 기장은 한 달에 책 1~2권을 읽고 1년에 한 번은 아내와 여행을 하고 있다.

  퇴직 후 스페인 순례 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그는 스스로에게 “열정을 바쳐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있고 나름 성과도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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