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요건 미 충족
(주)아티스(대표 최무형)는 "강관 제조업체 대덕기연과의 합병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자본 확충, 신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영업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덕기연과의 합병 추진에 관한 계획안이 변경됐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37조 제1항 제1호의 수익성 요건 미 충족으로 합병 추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합병 추진 대신 87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을 완료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 30억원 신주 전환으로 부채 감소 및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구조 개선을 위해 목재펠릿, 식자재 공급 및 MRO 사업 등의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3월 최무형 대표는 아티스 대표로 취임한 이후 기존 경영진을 모두 교체하고 이사회를 새로 뽑아 회사 정상화에 나섰다. 또한 아티스를 통해 대덕기연을 우회상장하거나 회사를 통합하려고 그간 노력했지만 위 같은 사유로 결국 실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