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제품을 소개합니다…(1)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제품을 소개합니다…(1)

  • 철강
  • 승인 2015.05.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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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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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WP(WF+WB+WM)제품, 수익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 효과
사례로 보는 WP제품 (1) ‘9% 니켈강’

  포스코가 솔루션마케팅을 앞세워 고객과 함께 철강산업 생태계의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이 수익성 향사와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의 WP제품은 기술 중심의 월드퍼스트(World First)와 수익 중심의 월드베스트(World Best), 월드모스트(World Most)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고객 경쟁력을 제고하며 고객을 위한 고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말한다.

  WF는 포스코 고유의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제품 또는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된 세계 유일의 제품을 말한다. WB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성과 경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말하며 WM는 월드퍼스트나 월드베스트에 해당되지 않는 제품 중 고객의 선호도가 높아 최근 1년간 영업이익률이 같은 품종 내에서도 일정 비율을 넘는 제품을 말한다.

  현재 포스코는 AHSS· MAFE·HPF강 등의 WP제품을 선정해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상위 15개 자동차사 등 세계 유수 고객사와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는 포스코의 WP제품은 고객사에도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에너지산업용 후판제품은 극지 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선급 TMCP, API 저온인성 강재 등을 WP제품으로 선정하고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제품 공급체제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산업 전체 공급망의 가치 제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례로 보는 WP제품 (1) ‘9% 니켈강’

  최근 셰일가스가 크게 각광받으며 주요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셰일가스는 물론 일반 액화천연가스(LNG)를 저장하고 선적, 하역할 수 있는 LNG터미널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1994년부터 국내 LNG터미널용 강재를 생산, 판매해왔으며 해외에도 수출할 전망이다. 특히 민간기업 최초의 LNG터미널이자 포항·광양제철소에 저가의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광양 LNG터미널에는 ‘9% 니켈(Ni)강’이라는 WP제품이 사용됐다.

  포스코의 ‘9% 니켈강’은 1994년 LNG 저장탱크의 내벽 제작용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이후 통영·삼척·평택·광양 LNG 저장탱크 등 전국 LNG터미널에 공급됐다. 수입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타사에 비해 생산 공기, 물류납기가 빠르며 제품서비스 역시 한발 앞서 대응했기 때문이다.

  LNG터미널은 액화가스와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LNG저장탱크의 바닥과 내벽을 영하 197℃의 온도를 견디는 최고사양의 후판제품으로 설계된다. 2014년 포스코는 ‘9% 니켈강’이 소요되는 모든 사이즈를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3% 이상의 니켈강’은 포스코 WB 제품으로 분류되는데, 3.5% 이상이면 액화에탄을, 5% 이상일 땐 액화에틸렌을, 9% 이상이 되면 LNG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포스코의 9% 니켈강은 3,800㎜까지 광폭 생산이 가능해 고객사에서 용접횟수를 줄일 수 있어 용접재료는 물론 작업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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