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자산 매입 프로그램 가속화 시사
<Macro>
금일 유럽중앙은행(ECB)은 7월, 8월 시장의 유동성이 낮다는 이유로 이 시기에 매입할 자산 일부를 5월, 6월에 앞당겨 확대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급락하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미국의 4월 신규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또다시 미국의 6월 금리 인상론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금일 금속 시장은 매도세가 크게 출회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6,384.50 레벨로 시작한 전기동(Copper)은 유럽 시장 들어서 ECB가 5월, 6월 자산 매입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로화 급락세에 압박받으며 동반 급락세를 연출했다.
$6,300 레벨까지 하락 폭을 확대한 Copper는 미국 시장 들어서도 미국 주택 관련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또다시 하방 압력을 받으며 낙폭을 확대, 결국 $6,200 초반 선까지 하락하며 금일을 마감했다.
Aluminum: 금일 3M $1,823.00 레벨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 역시 ECB의 자산 매입 확대 발표에 따른 유로화 약세, 미국 달러화 강세에 반응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 들어 $1,810 선을 내준 Aluminum은 미국 시장 들어 발표된 양호한 미국 주택지표로 추가 하락을 보이며 결국 $1,800 선을 내주며 금일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225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 매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 뒤 달러가 유로에 큰 폭으로 오르며 금을 압박했다. 예상을 웃돈 미국의 4월 신규주택착공건수 발표 후 달러는 상승 폭을 키웠고 금은 낙폭을 확대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금일 거래에서 금은 $1,200 레벨을 지켜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기 바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