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5.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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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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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품목별로 편차가 있었으나 고무적인 미국 경제지표에 변해버린 시장 심리에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은 월요일 휴장을 앞둔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장이 얇았던 시장 상황도 일부 품목의 하락을 더욱 부각시켰다. 납은 전일 쇼트커버링 물량과 함께 유입됐던 매수 포지션의 차익 실현이 일어나면서 전일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한편 니켈은 기록적인 재고량에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니켈은 주간 기준으로 무려 8% 하락하면서 2011년 9월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재고 증가와 더불어 니켈 스프레드 변화 또한 니켈 수급 상황이 원활한지 보여주고 있다. 니켈의 CASH-3M 스프레드는 4월 말 30 contango에서 43 contango까지 치솟았다.

  전기동은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갑작스럽게 상승하면서 휘청거리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제기된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 입장 변화 가능성이 시장을 압박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를 기록해 예상치인 0.1%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CPI는 전월 대비 0.7%를 기록해 시장이 조금은 과잉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빠른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한 정황도 시장의 심리 변화를 부추겼을 가능성이 높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 연준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두 달 내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금일 새벽 2시에 있을 옐런 의장의 연설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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