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중일 생산부 주조반 김원희 반장

(현장인)중일 생산부 주조반 김원희 반장

  • 비철금속
  • 승인 2015.05.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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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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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

  대부분 비철금속 현장 작업자들은 용광로 작업으로 인한 더위와 무거운 제품을 다루면서 오는 육체적 피로를 경험한다.

  때문에 작업자들은 작업장 환경에 의해 쉽게 지치거나 집중력을 놓치는 상황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작업 공정 이외에 작업자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

  중일 생산부 주조반 김원희 반장은 이와 같은 어려움에 대해 즐거움으로 극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와 습득을 통해서만이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반장은 지난 2009년 중일에 입사할 때만 해도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자세하게 몰랐다. 당연히 비철금속과 재생연(Lead)도 생소했다. 생산부 주조반에 배치 받아 현재까지 같은 작업을 해오며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김 반장은 용해된 납을 수요처들이 원하는 제품으로 주조하는 최종 단계 작업을 맡고 있다. 용해된 납을 다루다보니 작업장이 매우 더워, 입사 초기 때만 해도 작업장에 오래 있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공기에 익숙해진데다가 신공장 이전으로 인해 환풍 시설이 비약적으로 개선되면서 작업장의 더위에 쉽게 지치지 않는 내성이 생겼다.

  김 반장은 작업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개인 능력이 향상되면서 일하는 재미가 더욱 커졌다. 목표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수요 업체로부터 좋은 평가가 들릴 때마다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김 반장은 일하는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해 작업자들 간의 관계 증진과 긍정적 분위기 형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할 때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으면 업무 효율이 저하되거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 반장은 “무엇을 하든지 간에 배움이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내가 맡은 일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목표 성취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주조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다”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중일만의 재생연을 생산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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