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약세 속 그리스 협상 불확실성 지속
<Macro>
금일 중국 증시는 신용 거래 규정을 강화한 정부 조치에 영향을 받은 듯 폭넓은 하락을 보이며 약세를 거듭했다. 이와 더불어 그리스 채무 협상 난항이 지속되면서 전일의 기대감이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재차 상승을 보이던 美 달러화가 이날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급격한 하락 국면은 피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주간실업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를 보였으나 전체적인 노동시장의 개선을 확인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면 4월 잠정 주택 판매는 3.4%의 상승을 기록하며 개선을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6,088.5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전일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이 제한됐다. 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6,110선까지 상승을 보였으나 추가 상승을 이루지 못했고, 유럽 증시 개장 이후 재차 반등을 노렸으나 그리스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6,132.5에서 가로막혔다. 美 달러화 약세로 추가 하락은 제한됐으며,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의 증가 역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며 좁은 레인지 안에서의 거래가 지속되며 거래를 마감하는 하루였다.
Aluminum: 금일 3M $1,741에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은 최근 美 달러 약세에 따른 하락 국면을 탈피하며 유럽 증시 개장 이후 점진적인 상승을 이뤘다. $1,767까지 상승을 보인 시장은 소폭 소강상태를 보인 이후 장 종반 다시 급격한 상승을 이루며 $1,776까지 고점을 확대 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귀금속>
Gold: 미국 금리가 가까운 시일 내 인상될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연일 하락 움직임을 나타냈던 금(Gold)은 금일 보합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장 중 지루한 횡보장세가 지속됐던 가운데 혼조세의 미국 지표 결과로 잠시 심한 흔들림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결국 보합권 수준에서 머무르는 흐름을 보여줬다. 하지만 여전히 연중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된 가운데 달러화의 압박 상황이 금 가격에는 악재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