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전기동은 미국 기준 금리 연내 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전주 대비 2.38% 하락한 6,015.00에 마감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부터 연준 총재 재닛 옐런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연내 금리 인상을 재확인함에 따라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또한, 전기동 시장이 펀더멘털에 비해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한 상승 폭을 나타냈다는 해석에 차익 실현성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4월 rolled copper 생산량은 64,34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중국 4월 정련동 수입량은 329.6Kmt으로 연초 대비 14.5% 감소, 스크랩 수입량은 309.4Kmt으로 8.6% 감소한 반면, 정광 수입량은 1.039백만톤으로 8.3% 상승했다.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달러화 강세 및 공급 우위 전망에 전주 대비 1.58% 하락한 1,740.00에 마감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요일 연 중 저점인 1,731까지 하락한 뒤 다음 날 2%대 반등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금요일에 대부분 상승 폭을 반납하고 말았다.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전주 톤당 $115~145에서 $75~115까지 하락하며 68개월래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의 알루미늄 수입 프리미엄은 CFR 기준 톤당 $130~150수준으로 하락했다. 전주 $150~200, 4월 $260~280 수준 대비 가파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4월 알루미늄 반제품 수출은 339Kmt으로 연초 대비 55.4% 증가했으며, 스크랩 수입량은 190.5Kmt으로 연초 대비 12.7% 감소했다. 보크사이트 수입량은 4.72백만톤으로 연초대비 0.8% 증가했다.
니켈
니켈은 달러화 강세와 재고 증가세 지속 등에 주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71% 하락한 12,620.00로 3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ANZ는 중국의 NPI 재고 감소, 페로니켈 수입 증가, NPI 가격 상승 등 니켈 시장의 상승 신호가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LME 재고 감소가 목격되기 전까지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ME 재고는 전주 대비 1.85%(8,574톤) 증가한 464,364톤으로 사상최고치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4월 정련 니켈 수입량은 18.23K톤으로 연초대비 9.2% 감소했다.
Metal Bulletin에 따르면 상해선물거래소가 수입 니켈 브랜드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국의 수입 니켈 프리미엄이 평균 $187.17 수준으로 약 2주전 $146.5 대비 크게 상승했다.
아연/연/주석
납과 아연은 달러화 강세에도 비철 금속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납은 0.15% 오른 1,950.00, 아연은 0.46% 상승한 2,188.00에 각각 마감했다. 주석은 1.11% 하락한 15,600을 기록했다.
중국의 4월 제련 아연과 합금의 순수입량은 346.9Kmt으로 연초대비 60.5% 감소했다.
공급 부족 전망에 연초부터 약 10%가량 상승했던 아연은 지난주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금년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말았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LME 아연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상해 아연 재고가 약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