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5.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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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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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반등 조짐 포착

  비철금속은 비교적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또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가 두드러지진 않았으나 다시 주요 통화 대비 상승 전환이 이뤄지자 낙폭이 확대됐다.

  알루미늄은 중국의 수출 자료 소식에 강한 압박을 받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2.59M 톤으로 전해졌다. 수치상으로는 3월 생산량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은 숫자보단 중국의 생산 추위에 큰 의미를 둔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써 알루미늄은 이번 달에만 9% 하락하면서 2012년 10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며 5월을 마감했다. 세계 알루미늄 시장 과잉공급은 앞으로도 알루미늄 가격의 발목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적으로도 조만간 $1,700 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은 2nd ring까지만 해도 비철금속 중 유일하게 보합권을 유지했지만 긍정적인 미국 지표에 악영향을 받아 하락하기 시작했다. 수정 발표된 GDP 통계는 앞으로의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 모두를 드러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은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점은 연중의 금리 인상을 연기할 수 있는 근거로 해석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면서 부정적이었다.

  한편, 구리 생산국인 칠레는 지난 3월부터 폭우와 홍수로 생산에 차질을 주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자료에 따르면 4월 생산량은 0.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기동 수급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의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 금일도 LME와 SHFE 재고는 감소세를 이어가며 전기동이 상승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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