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노조연대, 출범식 개최

조선업종 노조연대,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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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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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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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남 거제에서 개최
임·단협 진통 겪을 것으로 보여

  국내 조선소 노조들이 모여 만든 조선업종 노조연대가 지난달 30일 경남 거제에서 전국조선소 노동자대회 겸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구성된 조선업종 노조연대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등 조선 3사 노조를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성동조선, 한진중공업, STX조선 등 금속노조 소속 조선 사업장 노조가 동참했다.

  조선업종 노조연대는 출범식에서 정부의 무책임함을 강조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선업종 노조연대는 ▲‘조선소 중대재해 근절’ 제도개선 ▲중형조선소 활성화 ▲조선소 해외매각이전 규제를 정부를 상대로 요구했다. 이 외에도 ▲고용안정 및 총고용 보장 ▲위험성 평가실시 등을 요구했다.

  또한 조선업종 노조연대 출범으로 인해 올해 임·단협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노조연대는 “임단협 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길 바란다”며 입장을 밝혀 임단협 교섭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조선업계 임·단협 교섭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임금인상폭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조선업계는 임금인상으로 인한 생산비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러 예상된다. 또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파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조선업계에 피해가 미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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