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6.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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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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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채권단과 합의 불발, 비철 금속은 혼조세

- 미국 4월 건설지출 2.2% 증가, 6년 6개월래 최고
- 미국 5월 ISM 제조업 PMI 52.8로 전망 상회
- 유로존 5월 제조업 PMI 52.2로 23개월 연속 확장세
- 중국 5월 제조업 PMI 50.2로 3개월 연속 기준점(50) 상회
- 중국 5월 HSBC 제조업 PMI 49.2로 예상치 부합

  금일 중국, 유로존, 미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PMI 지수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가운데, 지난 주말 그리스와 채권단 간의 합의가 불발에 그치며 비철 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엇갈린 행보를 연출했다.

  니켈은 2.89%나 급등하며 비철 금속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아연은 1.51% 하락해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전기동은 지난 4월 24일 이래 처음으로 장 중 6,000 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며 6,000 선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맥쿼리의 Vivienne Lloyd는 "최근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광산 공급 측면은 다소 부진하다"며 "전기동 가격 하락 압력보다는 상승 압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전력 섹터로부터 상당히 강한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르몽드지에 쓴 기고를 통해 "채권단이 지속적으로 불합리적 요구를 하고 있고 그리스에 대해 가혹한 긴축을 부과하려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합의 불발은 그리스 정부가 아닌 채권단 탓"이라고 비난했다. 그리스는 당장 다가오는 5일 IMF에 3억달러의 부채를 갚아야 하는 등 6월 중에만 총 16억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또 6월 말에는 기존의 구제금융 프로그램도 종료될 예정이다.

  그리스 관련 우려 재점화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비철금속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명일은 유로존 소비자 물가지수, 미국 공장주문건수 등의 지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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