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연기 촉구
국제통화기금(IMF)이 4일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동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년 상반기까지 단기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미 경제는 2.4%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 4월 3.1% 성장 예측에서 후퇴했다. IMF는 미 경제 성장 동력이 혹독한 겨울 날씨와 미 수출업체에 타격을 주는 달러 강세 등으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1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0.7%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IMF는 Fed에 특별히 좋은 뉴스가 없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을 보류해줄 것을 촉구했다. 미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거의 제로에 가깝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9월에 Fed의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