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한국공학한림원 제4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공학한림원은 학계ㆍ산업계ㆍ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공학인을 발굴하고 공학 관련 학술연구와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의 창조적 공학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공학한림원 이사장은 이사 가운데 후보를 추천받아 선임하며 이사장은 연 2회 개최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정기 이사회를 총괄하면서 회장 선출 권한을 갖는다.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이 공학한림원 회장을 맡은 바 있다.
권 회장은 2003년 공학한림원 회원이 된 후 2011년 1월부터 재료자원공학분과 위원장을 역임하고, 2014년 3월부터 이사로 재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공학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선임된 권오준 이사장의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