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J.D.파워 초기품질조사 '최고점'

한국차, J.D.파워 초기품질조사 '최고점'

  • 일반경제
  • 승인 2015.06.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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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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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와 일본차 앞질러... 품질과 개선 속도에서 호평

  미국의 마케팅정보회사인 J.D.파워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동차 초기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는 100대당 90개의 불만(90 PP100)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차 113 PP100, 일본차 114 PP100의 결과와 비교하면 매우 좋은 점수이다.  작년 조사에서 우리나라 자동차는 100대당 101개의 불만이 제기됐다.
  품질과 개선 속도에서 ‘황금 기준(Gold Standard)'으로 불려온 일본차를 앞질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포르셰(80)가 1위, 우리나라의 기아(86)가 2위를 차지했고 재규어(93), 우리나라의 현대(95)와 인피니티(97)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 업체 중에서는 렉서스가 9위에 오른 것이 최고다.
  차종별로 보면 소형차 부문에서는 현대 엑센트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형 SUV와 중형 SUV에서도 현대 투산과 기아 소렌토가 각각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준중형급은 닛산 센트라, 중형급은 쉐보레 말리부, 중형 프리미엄급은 BMW 5-시리즈, 풀 사이즈급은 크라이슬러 300이 각각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 조사는 신차를 산 지 90일이 지난 소비자 8만4천 명을 대상으로 하여 각종 불만을 적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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