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옐렌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비철금속 소폭 상승
*IMF 라가르드 총재, 그리스가 채무상환 실패할 경우 유예기간 없이 바로 디폴트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
*원자재 투자 대가 데니스 가트먼,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것이 경제에 더 도움 될 것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장 종료 후 있었던 미 연준 옐런의장의 발언이 금리 인상 시기를 뒤로 미루는 방향으로 진행됨에 따라 하락하던 비철금속들이 진정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Copper는 오랜만에 갭 상승하며 Asia 장을 출발했다. London 장 개장 전 $5,800선을 회복하며 한 때 상승 전환점을 맞는 듯이 보였던 Copper는 그러나 London 장 개장 이후 곳 $5,800선을 내어주었다. 달러화 약세로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은 그 영향을 별로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대부분의 품목이 장 후반 보합 수준으로 내려와서 장을 마감했다.
원자재 투자 대가로 유명한 가트만 래터의 CEO 데니스 가트먼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그리스 통화가 평가절하되기 때문에 관광업, 조선업 등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독일 기업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존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혼선이 오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협상이 결렬되어 있는 상태인데다 IMF에서는 30일 상환이 되지 않을 경우 유예기간 없이 바로 디폴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에 아직은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대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장 막판 독일의 “디 차이트” 신문이 IMF를
제외한 그리스 구제금융이 연말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소식통에 대한 인용이 없어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