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2위와 3위 기록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7개월 연속으로 단일 조선소 기준 수주잔량 세계 1위에 올랐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수주잔량 829만9,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록해 단일 조선소 가운데 가장 많았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4월보다 수주잔량이 20만CGT 늘어나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동안 1위를 지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잔량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LNG선 덕분이다. LNG선이 대우조선해양의 전체 수주잔량 가운데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2위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수주잔량은 전달보다 5만CGT 감소한 546만3,000CGT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수주잔량은 전달보다 18만CGT 줄어든 447만2,000CGT로 3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조선업계 전체 신조선 수주잔량은 5월말 기준 2억 9,720만DWT(1억 800만CGT) 규모로 4월 3억 180만DWT(1억 980만CGT)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