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삽스틸코리아 하반기 車 금형 수요만 기대

아삽스틸코리아 하반기 車 금형 수요만 기대

  • 철강
  • 승인 2015.06.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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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인천 남동=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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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차개발 관련...하반기 금형 수요 기대하고 있다는 주장
“수출용 금형업체...해외업체와 경쟁 위해 최소한 20% 소재가격 인하 요구

  아삽스틸코리아(대표 양일석)는 하반기 가전(家電)용 금형은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자동차 신차개발과 관련한 금형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26일 남동공단 사옥에서 만난 양일석 아삽스틸코리아 대표는 “4~6월 금형 수요는 전년대비 70~80% 수준”이라고 말하고 “올 상반기 전체로 볼 때 이런저런 요인으로 전년대비 20% 정도 판매량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전과 핸드폰 금형 등 국내 굴지의 대형 실수요업체인 “삼성은 2008~2014년까지 베트남 하노이로 생산공장 이전했다”며 “일반가전 공장은 호치민에 위치하고 핸드폰공장은 베트남 하노이에 집약시키고 있으며 고용인력은 10만 명 수준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가전 금형 실수요 원청 업체들이 원가절감 차원에서 국내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산기지는 이제 금형 생산기지로서는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해외시장 이전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일석 사장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 금형업체들은 해외수출시장에 경쟁국 업체들과 시장경쟁을 위해서는 “소재가격을 최소한 20% 인하해야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소재가격 인하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삽스틸코리아는 수출용 고급 금형소재는 프리미엄급 아삽(ASSAB) 제품을 찾고있다며 일감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한편 금형강 국내시장은 두산중공업, 세아창원특수강, 아삽스틸코리아 등이 지난 4월말 앞다퉈 가격을 인하한 이후 6월에도 시장 매기(買氣) 부진은 여전하며 톤당 15~20% 가격인하에 따른 시장의 후유증이라기보다 기본적으로 시장수요가 줄어 일감이 없는 것이 더 걱정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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