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데크 업계, 대형 건설 수주에 집중

하반기 데크 업계, 대형 건설 수주에 집중

  • 철강
  • 승인 2015.06.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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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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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관급공사 물량 감소에 저가 수주 지속
삼성 베트남 연단가 금액 하락에 수익률↓
국내 삼성디스플레이 평택 신공장, 마곡지구 물량 관심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 감소로 매출 실적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관급공사 물량과 동종업체들의 저가 수주의 영향이 크다.
 
 관급공사의 경우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한 제조업체들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관급공사는 민간 건설사들의 입찰 보다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어 데크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주요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5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총 매출액은 2,864억6,200만원으로 2013년 2,938억6,300만원 보다 2.5% 줄었다. 이에 따라 데크 제조업체들은 올해 목표로 한 매출액을 달성하기 위해 건설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지는 이번 스틸마켓 100호 특집을 통해 하반기 데크 업계의 동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다.

 ■ 데크 업계, 저가 수주 지속에 1분기 매출 암울

  상장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올해 1분기 매출액 부분에서 전년대비 2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 상장한 업체로는 덕신하우징, 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 동아에스텍 등 총 4개사다.

 
4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4개사의 1분기 총 매출액은 5037,3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6482,700만원 보다 22.3% 감소했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동종업계의 저가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보다 국내 건설 수주량이 급격하게 감소해 데크 제조업체들의 일거리도 동반으로 줄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데크 제조업체들은 수출 물량 증가를 기대했던 삼성 베트남 신공장의 경우 올해 연단가 금액 하락에 이전보다 적은 수익률을 얻고 있다. 연단가 계약이란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삼성물산에서 발주한 건설 수주건에 대해 연간 가격변동 없이 동일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데크 제조업체들은 데크 제조업체들은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 수주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트 평택 신공장 증축, 강서구 마곡지구 물량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데크 제조업체들은 특화 제품을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일체형 데크 제품 생산이 많아져 수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일테크노스의 CAP데크, 윈하이텍의 보이드데크, 덕신하우징과 동아에스텍의 단열재데크 등 특화제품을 보유한 데크 제조업체들이 해당 제품을 통한 건설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틸마켓 2015년 7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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