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감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고용시장 향상 때문”
*중국 정부 “추가 부양책 발표”
금일 비철시장에서 Nickel이 6년래 저점 까지 하락했다. LME의 다른 기초 금속들도 공급 과잉 우려, 중국의 수요 불확실성 그리고 그리스 위기로 압박 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전일과 비슷한 $5796 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전일 그리스 리스크에도 불구 중국 정부가 추가적으로 내놓은 정책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정부는 최근 폭락으로 무너진 투심을 회복하기 위해 서둘러 각종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연금펀드가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내놓았고, 국영 매체인 신화통신은 이번 조정이 과도하다고 보도했으며, 중국의 펀드위원회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에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하라고 촉구하면서 증시가 살아났고 이에 Copper 가격도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연장을 고려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독일관료의 발언과 이날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채무 상환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란 그리스 재무장관의 발언에 Copper가격이 $5700부근을 위협했다. 하지만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이 막판 협상 타결에 성공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하락폭을 제한했다. 유럽연합(EU) 위원회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에게 막판 협상안을 내놓았으며 그리스 언론은 총리가 새로운 협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의 경제 규모가 작고 미국 기업들의 그리스에 대한 위험 노출 부분이 크지 않지만 시장참가자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유럽 전역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로 비철 금속 시장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금일 Nickel시장의 급격한 매도세는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Nickel 인도 옵션 확대로 촉발됐다. 다른 금속들은 2분기 말과 상반기 마감을 앞둔 포지션 조정 및 하루 뒤로 예정된 옵션 만기로 타격을 받았다.
시장은 그리스와 중국의 불확실성과 관련된 Micro 상황 때문에 매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2일에는 미국의 6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며 월말, 분기말, 상반기말 포지션과 LME의 옵션 만기 재료도 있기에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