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사장, 한국인 첫 IMO 사무총장 당선

임기택 사장, 한국인 첫 IMO 사무총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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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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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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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조선 업계, 국제 규범·조화 이룬 신산업 창출 활성화 기대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영국 런던 IMO 본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한국인 최초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사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유엔 국제기구를 이끄는 현직 한국인 수장이 두명으로 늘었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IMO 사무총장에 한국인이 당선됨으로써 국내 해운·조선 업계에서는 국제규범과 조화를 이룬 신산업 창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한국, 덴마크, 필리핀, 케냐, 러시아, 키프로스등 6개국의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는 40개 이사국이 참여해 과반수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하며 최저 득표자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임 사무총장은 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덴마크 후보를 12표 차로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

  한편 런던에 본부를 둔 IMO는 전 세계 해운ㆍ조선업의 기술과 안전 규범을 총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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