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으로 대체효과도 기대
EEW KHPC의 광양 신공장 준공이 올해 9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이 회사는 EEW코리아의 신규법인이다. 지난 2013년 EEW코리아가 광양 신공장 준공을 결정했을 당시 전라남도와 광양시청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일부 요구사항에 맞추기 위해 별도법인 형태로 운영하게 됐다. EEW코리아 김도재 대표이사 사장이 EEW KHPC의 대표도 겸직하게 된다.
광양 신공장은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70,024㎡ 부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됐고 석유화학, 플랜트, 해상풍력 구조물 등에 들어가는 아크용접(SAW)강관을 생산할 예정이다.
도입하는 설비는 EEW코리아 사천공장에 있던 길이 6.1m 롤벤딩설비 1기와 Four-Roll 방식의 길이 4.1m 롤벤딩설비 1기 등 총 2기다. 생산가능최대외경은 총 200인치, 두께는 100mm로 연간생산능력은 약 3만5,000톤이다.
EEW코리아는 이설로 인해 발생한 여유공간을 당분간 원자재 적재 창고로 이용할 예정이다.시장 상황 개선 시 SAW강관 조관기 1기를 추가하는 것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한편 EEW-KHPC는 Four-Roll 방식으로 생산한 강관이 그간 유럽 강관 의존도가 높았다는 점에 착안해 마케팅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그간 수요가들의 국산화 요구가 강했던 만큼 대체효과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