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제품 생산 8억톤 돌파

포스코, 철강제품 생산 8억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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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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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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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후판공장 준공이래 43년만의 쾌거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중형차 8억대를 만들 수 있는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6월 25일 오전 7시에 철강제품 생산 누계 8억톤을 돌파했다. 이는 1972년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을 준공해 조업을 개시한 이래 43년 만에 이룩한 쾌거다.

  철강제품 8억톤은 중형 자동차 8억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또한 30만톤 초대형 원유 운반선 2만척을 만들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포스코는 1972년 7월 4일 1후판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조업과 건설을 병행해왔다. 지속적인 설비증강과 생산효율 극대화로 조업 개시 17년 만인 1989년 8월 생산 누계 1억톤을 달성한 데 이어 30년 만에 4억톤(2002.10), 43년 만에 8억톤(2015.6)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2년 8월 생산누계 7억톤 돌파 이후 역대 최단기간인 2년 10개월 만에 1억톤을 추가 생산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기록 달성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세계 철강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이룩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포스코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혁신 기술개발과 설비 합리화를 통한 양적 성장뿐 아니라 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마케팅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직원들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창조적 지혜도 큰 몫을 했다. 이에 포스코는 6월 25일과 26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각각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생산 누계 8억톤 달성의 주역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진일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내는 기념서한에서 “포스코가 철강제품 생산 누계 8억톤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개개인의 도전정신과 남다른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기록 달성의 주역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힘차게 도약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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