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구제 금융안 반대
*IMF, 요청시 그리스 지원할 준비 되어있어
*푸틴, 그리스 지지해
*중국 잇다른 부양책
금일 비철시장은 지난 주말에 시행되었던 그리스 국민 투표에서 구제 금융안에 대한 반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며 그렉시트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큰 폭 하락했다.
지난 5일에 시행되었던 그리스 국민 투표에서 60% 이상의 국민이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Copper는 갭 다운한 $5720에서 개장했다. 다만 주말 동안 중국 증권 당국은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서 승인받은 28개 신규 기업 공개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중국 증권 금융공사 자본금을 240억위안에서 1000억 위안으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는 등 잇다른 부양책을 내놓으며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데 힘입어 하락폭이 제한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Copper는 서서히 하락세를 보였으며 런던 장 오픈 직전 그렉시트 우려감으로 인하여 급락했다. 금일의 저점 $5520까지 하락했었던 Copper는 이 후에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며 $560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 국민 투표 결과 긴축 반대가 확실해 진 후 치프라스 총리는 채권단과 다시 협상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독일 경제장관은 그리스 투표가 유로존의 제안을 바꿀 수 없으며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채권단이 여전히 강경한 입장임을 드러냈다. 한편, IMF는 그리스가 요청한다면, 추가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금융 위기에 처한 그리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그리스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을 증가시켰다. 7일에는 유로존 재무 장관들이 그리스 정부와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채권국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 지에 주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