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업계, ‘가격 덤핑에 경쟁사 비방까지’

패널 업계, ‘가격 덤핑에 경쟁사 비방까지’

  • 철강
  • 승인 2015.07.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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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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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수주 어려움에 타 사 제품 비방 성행

  최근 샌드위치패널(이하 패널) 제조업체들이 일부 업체들의 가격 덤핑과 경쟁사 제품 비방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패널 업계에 따르면 일부 패널 업체들이 가격 덤핑으로 저가 수주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일부 패널 업체들이 수익률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또 건설 수주 어려움에 타사에 대한 비방 및 루머를 퍼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한 패널 업체 영업사원이 건설 시공사에게 타사 제품에 대한 단점만을 부각해 설명했다. 특히 동종업체들이 개발한 신제품에 대한 단점만을 부각해 제품 수주에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당 패널 업체는 건설 시공사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로 각인된 것이다. 여기에 근거 없는 소문을 루머를 퍼트려 패널 업체들의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

  이러한 일부 영업사원들의 잘못된 영업방식에 대해 패널 업체들은 건설 수주 어려움에 극한의 상황까지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패널 업체 한 관계자는 “일부 패널 업체 영업사원들이 경쟁사에 대해 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악성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설 수주 어려움에 대한 부분은 동종업체들이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 중 하나”라며 “단기적인 수주를 위해 동종업체를 비방하기보다 기본적인 상도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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