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최초 주파수조정용 ESS 준공식

한전, 국내 최초 주파수조정용 ESS 준공식

  • 비철금속
  • 승인 2015.07.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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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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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장점 활용 ‘주파수 조정’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차관과 삼성SDI 조남성 대표, LS산전 한재훈 대표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서안성변전소에서 국내 최초로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ESS 구축사업은 한전이 지난 2013년 10월 발표한 ‘ESS 종합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한전은 2014년부터 총 570억원을 투자하여 국내 최초로 전체 52메가와트(서안성변전소 28메가와트, 신용인변전소 24메가와트)의 용량으로 주파수 조정용 ESS설비를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고 빠르게 다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ESS의 최대 장점을 활용하여 기존의 발전소에서 시행하던 ‘주파수 조정(Frequency Regulation, F/R)’ 기능을 대체 할 계획이다. 

  계통의 주파수가 기준이하로 떨어지거나 상승 시 ESS의 충방전을 통해 표준 주파수를 유지함으로써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 및 발전설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꾀할 예정이다.

  한편 ‘주파수 조정’이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전력수요의 변동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표준주파수인 60헤르츠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조환익 사장은 “ESS는 전력품질 향상과 전력계통의 안정화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한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이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사업르로 한전은 ESS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해외 동반진출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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