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제조에 플라스틱 사출 사용 증가
최근 냉연 유통업계는 밀리언셀러 가전이 된 제습기 시장에 담담한 반응이다.
제습기 제조에 냉연판재류를 사용하기보다 플라스틱 사출성형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가전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습기의 외판재와 내부 부품들에 대부분 사출성형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제습기는 2013년에 130만대, ‘마른장마’였던 지난해에도 100만대 초반의 판매량을 기록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를 잇는 밀리언셀러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가 습한 여름이 빨리 오고 오래 가는 아열대성 기후에 가까워지고 있고 제습기가 탈취 및 공기정화 등의 추가 기능을 갖고 있어 그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가전사들이 원가절감을 이유로 냉연제품 대신 플라스틱 사출성형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습기 시장 확대에도 냉연판재류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