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개혁안 험로예상
*구리 및 알루미늄 공급과잉우려
*독일 7월 ZEW경기기대지수 8개월래 최저
금일 전기동은 그리스 개혁안이 최종 마무리까지 험난한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보이면서 하락세가 촉발되었다. 하지만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이 미국장에 넘어오면서 비교적 투자심리가 살아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하면서 그리스 사태는 큰 고비는 넘겼다. 하지만 15일까지 채권단과 약속한 4개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켜야 유럽중앙은행(ECB)는 긴급유동성지원(ELA)한도 증액 여부를 결정한다고 블름버그 통신은 전했다. 혹독한 개혁안에 그리스 국민들의 반발도 심해지고 있고 유로존 회원국 합의안 도출도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영국 소재의 Kingdom Futures의 Malcolm Freeman 분석가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가 다소 회복국면에 있더라도 전기동 수급불균형이 공급과잉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BNP Paribas사는 2016년 까지 니켈 전망가격을 기존 전망치보다 24% 낮은 톤 당 $15,000을 제시했다. 또한 Societe Generale에 따르면 올해 알루미늄 전세계 공급과잉은 800,000톤으로 3배가 될 것이며 구리 공급과잉은 2배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독일 ZEW경기기대지수는 29.7로 나와 4개월 연속 하락해 전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에 비철금속에 대한 유로존 수요부진이 우려되어 낙폭을 확대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금일 5500대 지지를 확인했다. 1차 저항선인 5700대 돌파 및 안착하기전 까지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