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아연·연 설비 증설 올해 안 마무리

고려아연, 아연·연 설비 증설 올해 안 마무리

  • 비철금속
  • 승인 2015.07.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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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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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업 대비 위해 공사 기간 앞당겨

  고려아연 아연·연(Lead) 설비 증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사업을 대비하기 위해 예정보다 공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투자 기관에 따르면 고려아연 아연 합리화 공정이 오는 10월경에, 제2비철단지 증설이 오는 12월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추정됐다.

  그동안 고려아연 설비 증설이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 될 것이란 이야기만 있었던 터라, 구체적 준공 시기가 언급된 것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려아연이 증설 마무리를 통해 연간 최대 65만톤의 아연을, 연간 최대 43만톤의 연을 생산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이 증설 완료 후 최대 생산에 돌입하면 국내외 아연·연 수급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되는데다가 채산성까지 높이게 돼 타 제련 업체에 비해 채산성이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국내 아연·연 수요 시장이 현재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출 시장 확대와 LME 창고 활용 등을 통해 증설로 인한 재고량 증가를 조절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국내 한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 아연·연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년 고려아연의 아연· 생산 증가량이 바로 소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지난해부터 미국과 인도, 아프리카의 아연·연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내년 고려아연의 아연·연 판매가 수요 시장의 예상보다 순조로울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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