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 2,800억 투입 설비 고도화

현대제철 포항, 2,800억 투입 설비 고도화

  • 철강
  • 승인 2015.07.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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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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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포항시와 MOU 체결
대형압연 RTM·특수강 설비 신예화

  현대제철은 포항공장의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2,800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대형압연 RTM(가역식 연속 압연) 및 봉강압연 신예화, 특수강 전용 제조설비 신예화 등 설비 고도화를 통해 고부가 제품인 형강 및 특수강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수강 부문 신예화 사업은 현대제철이 올해 2월에 인수한 특수강선재 2차 가공업체인 현대종합특수강(前 동부특수강)과 소재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한 품질 안정화로 고품질의 소재를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특수강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공사참여 30여개업체 중 90%이상을 포항업체로 선정하고 투입되는 3민9,000여명의 건설인력을 지역인력으로 고용할 방침이다. 총 900억원의 비용(총투자비의 40%)이 지역에 투자돼 최근 경기불황과 메르스로 위축된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공장은 17일 오후 4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경북 이인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강덕 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부의장, 현대제철 포항공장 이형철 공장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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