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진한 지표에 수요 둔화 우려감
<Macro>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제조업 지표들이 대거 계획돼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경제지표 결과를 주목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현재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중국에 이어 유럽 국가들의 제조업 지표들 역시 부진하게 발표됐다. 다음 주의 미국 FOMC 미팅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목이 미국으로 집중될 것으로 사료된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는 3M $5,251.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고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수요 둔화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Copper 가격은 6년래 최저치인 3M $5,191.50까지 하락했다. 또한, 유로존의 지표 역시 부진하게 발표되고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Copper 가격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했다. 장 후반 달러화가 상승 폭을 줄이고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 폭을 만회하며 보합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 주에 계획돼 있는 미국 FOMC 미팅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주요 비철금속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보합세의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부진한 경제지표 및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3M $1,635~$1,645 레인지에서의 움직임을 보이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한 주의 거래를 마무리하는 금일 금(Gold)은 여지없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일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 시도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 낙폭이 축소되며 되려 하락 마감을 보여준 금은 금일 역시 지속되는 달러화의 강세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약세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의 하루였다. 여전히 시장의 모든 관심이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금은 금리 인상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인 하향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