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7.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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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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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제조업 지표 저조
- 달러화 추가 강세
- Codelco 파업 지속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제조업 지표 악화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대부분 품목이 하락했다. 다만 장 후반 미국 주택 지표가 부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장 막판 $5,300 선을 내어주며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었던 Copper는 금일 역시 장 초반 약세를 이어나갔다. 금일 Caixin사에서 발표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Caixin은 중국의 언론기업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제조업 지표를 발표했다. London장 개장 이후에도 약세는 이어지며 한때 $5,200 선까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Copper는 장 후반 칠레 Codelco 파업 현장에서 시위대 참가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뉴스가 뜬 후 가격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유로화 역시 부진한 미국 주택 지표로 인해 하락한 달러 영향으로 상승했고 Copper는 다시 $5,300 선을 테스트하며 장을 마감했다.

  공급이 넘쳐나는 Copper 시장에 어쩌면 변수가 될 수도 있는 파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그 영향이 아주 미미한 수준이고 현재 작업이 중단된 광산 역시 Codelco 전체 생산량의 1%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광산이긴 하다. 하지만 금일 파업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파업이 과격화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물론 그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상승 요인이 전무한 Copper 시장에는 그나마 긍정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음 주 역시 투자 심리가 시장 가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위축돼 있는 투자 심리가 살아날 수 있냐는 점이 비철금속 가격 회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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