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SSC, 車 연계 이대론 어렵다

냉연SSC, 車 연계 이대론 어렵다

  • 철강
  • 승인 2015.07.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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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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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생산물량 감소…BGM과 물량 확보 경쟁 치열
르노 삼성•쌍용자동차 물량 소량 증가
현대제철 냉연SSC, 현기차에 올인

  국내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이 자동차 연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반 유통 판매부분이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으로 이전과 같은 수익률을 올릴 수 없기 때문. 일부 업체들은 저조한 유통 판매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경기 침체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냉연SSC들은 자동차 연계물량 확보로 안정적인 매출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특히 냉연SSC들은 자동차 연계물량으로 이전까지 일반 유통판매에 비해 저조한 수익을 얻었다. 하지만 일반 유통판매의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자동차 연계물량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중요해졌다. 이에 본지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제조사별 동향을 살펴보고 이에 냉연SSC들의 반응과 대처 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 한국GM 생산물량 감소…BGM과 車물량 경쟁 치열

  올해 한국GM의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냉연SSC들의 연계물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한국GM 자동차 연계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업체들은 포스코 가공센터와 바오산 냉연SSC BGM, 동부제철 냉연 대리점 등 3개사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자동차 연계물량을 놓고 국내 냉연SSC들과 BGM의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GM은 국내 알페온 생산을 중단하고 미국 현지 직수입을 통해 임팔라를 판매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GM은 오는 7월부터 신형 스파크를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신형 스파크의 경우 기존 모델 교체로 자동차 연계물량 증가는 어렵다는 게 냉연SSC들의 설명이다...

  ■ 르노 삼성•쌍용자동차 물량 소량 증가 


  냉연SSC들이이 쌍용자동차의 생산라인(조립 1,2,3라인) 별 연계물량 공급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2라인에서는 체어맨과 코란도 투리스모 3라인에서는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액티언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해당 생산라인의 설비 가동률은 각각 19%, 55%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2,3라인에 자동차 연계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연계물량 증가에 대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조립 1라인에서 티볼리와 코란토C가 만들어진다. 연간 10만6,400대를 만들 수 있는 라인으로 최근까지 가동률은 82%까지 기록했다...


  ■ 현대제철 냉연SSC, 현기차에 올인

  현대제철 소속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이 올해 자동차 연계물량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다수의 현대제철 냉연SSC들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자동차 연계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설비 보수 및 신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제철 냉연SSC들은 자동차 연계물량 확보와 일반 유통판매를 확대해 매출 상승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총 50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국내 목표는 69만대, 해외는 436만대로 설정했다. 기아차는 총 315만대로 국내 48만대, 해외 248만대가 목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현대차는 68만2,000대에서 올해 1.2% 성장한 수치이며 기아차는 전년과 다를 바 없는 목표치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가 포스코 가공센터들의 자동차 연계물량을 줄이고 현대제철 소속 냉연SSC들의 연계 비중을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틸마켓 2015년 8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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