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철근 공급난 업고 실적 개선 가속화

대한제강, 철근 공급난 업고 실적 개선 가속화

  • 철강
  • 승인 2015.08.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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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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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 개선 가속”
올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236.5% 증가 전망

  대한제강이 전방산업 호조로 인한 철근 수요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대한제강의 철근 판매물량 상승이 가시화 됐다”며 “3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판매물량 증가는 물론 국제 철스크랩 가격 하락 추세 및 유통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동사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실적 턴어라운드 초입국면으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철근업체의 경우 전방산업이 건설업으로 특히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 착공이 철근수요에 대한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국내 누적 수주는 민간수주 증가에 힘입어 58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민간부문 중 주거용 건축 수주가 1~5월까지 전년 대비 110% 증가로 25조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주거용 건축수주 증가로 인해 향후 철근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철근 부족현상으로 인한 유통가격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철근 수급상황 등을 고려할 때 가격 협상력이 제강사 중심으로 넘어오면서 셀러스 마켓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대한제강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36.5% 증가한 35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4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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