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중국에 수주량 1위 빼앗겨

韓 조선, 중국에 수주량 1위 빼앗겨

  • 수요산업
  • 승인 2015.08.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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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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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1위 자리 내줘
7월 69만6,072CGT 수주해 2위 기록

  한국 조선업계가 6개월 만에 월 선박 수주량 1위 자리를 빼앗겼다.

  3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조선사의 수주량은 69만6,072CGT로 나타났다. 중국은 108만4,746CGT를 수주하며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47만9,231CGT를 기록하며 3위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 1월 일본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2월부터 5개월동안 수주량 1위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5월에는 세계 발주량의 61.4%를 가져오는 등 경쟁국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나라 조선 ‘빅3’가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수주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에서는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선주들이 수주계약을 미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9일 각각 3조318억원, 1조5,4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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