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일 비철금속 시황 [NH농협선물]

4일 일일 비철금속 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8.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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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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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매도 규정 강화에 증시 반등, 비철금속 전반 상승

-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1단계 마무리, 18일 타결될 것으로 전망"
- 미국 6월 공장 주문 1.8% 증가, 전망치 부합
- 지난주 LME 전기동 투기 자금 순매도 5,249 계약으로 전주 1,359 대비 증가
- 지난주 LME 전기동 미결제약정 40만6,440계약으로 2013년 1월 이래 최저

  중국의 증시 반등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전일 각각 수년래 신저점 기록을 갈아치운 비철금속은 전반적으로 반등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주 후반 예정된 미국 고용 지표 등에 대한 부담감은 상승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Citi그룹의 David Wilson은" 최근 매도세를 보이던 펀드가 금일 달러화 약세를 보임에 따라 쇼트커버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해 및 선전 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 후 성명을 통해 공매도한 주식을 당일 갚을 수 있는 현행 규정을 다음 거래일부터 갚을 수 있도록 변경한다고 밝혔다. 일부 중국 증권사는 당분간 공매도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하기도 했다. 당국의 증시 안정 노력에 상해 증시는 3.69% 오르며 3 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장은 금번 조치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Commerz Bank는 "중국 증시 상승은 긍정적이지만 회복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인민 은행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시의적절한 미세 조정을 통해 유연한 통화 정책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부양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위안화 환율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명일 21:15에는 미국의 ADP 비농업 고용 변화 지표가 예정돼 있다. 연준이 고용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부 고용 지표에 앞서 발표되는 만큼 시장에 영향을 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표가 호조를 나타낼 경우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설에 힘을 더해 달러화 강세 및 원자재 약세를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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