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스틸, ‘인재 영입+전략적 제휴’로 공격적 사세 확장

신성스틸, ‘인재 영입+전략적 제휴’로 공격적 사세 확장

  • 철강
  • 승인 2015.08.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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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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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선 씨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우수 인재 대거 영입
넥스틸과 전략적 MOU 성과 조기 발휘

  신성스틸(대표 김규식)이 올해 들어 ‘인재영업’과 ‘전략적 제휴’로 공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외경 4인치 전기저항용접(ERW)강관 조관기를 도입한 이 회사는 올해가 투자에 따른 실익을 확보해야 하는 ‘기점’이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이 울산 강관설비를 직접 운영하면서 신성스틸은 자생력을 더욱 갖춰야 한다고 판단한 것도 이 같은 모습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스틸은 우선 올해 상반기부터 권오선 씨(세아제강 대리점팀장 출신)를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김재윤 씨(미주제강 순천공장), 김동주 씨(휴스틸 해외영업팀장)를 차례로 본사 임원급으로 배치시켰다.

  이들은 강관 제조업체 근무 시절 국내 및 해외영업, 공장관리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들이다. 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판매망을 더욱 넓힌다는 방침이다.

  실제 최근 김규식 사장을 포함한 임원 ‘4인방’은 각자 월별 목표를 할당받고 목표치에 최대한 근접한 성과 달성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실례로 김동주 영업본부장은 6월부터 목표치 이상을 달성하며 조직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전략적 제휴’도 주목해 볼만하다.

  본지에서 이미 보도(스틸앤메탈뉴스 2015년 6월 11일자) 했던 것처럼 넥스틸과 서로 제조영역 밖에 있는 제품을 상호간 생산해주고 제품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약정을 체결했다.

  현재는 진행 중인 사항이고 신성스틸은 경상도 일대 고객사들에게 대응력을 기존보다 한 층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신성스틸은 올해 연간판매량 2만톤 이상을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신성스틸은 외경 8인치 조관기 도입은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시장상황을 고려해 무리한 투자는 어렵다고 보고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다. 현 조관기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여기서 대응이 벅찰 경우 신규 설비 도입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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