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를 맞아 스테인리스 시장 내 거래가 당분간 주춤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니켈가격까지 말썽이다.
최근 니켈가격은 톤당 1만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STS 업체들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수입재 가격이 올라 한시름 덜어놓는 듯 했으나 비수기에 니켈가격 하락까지 추가타를 맞으며 최근 수요업체들의 관망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니켈 가격 약세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LME 니켈가격이 톤당 1만달러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도 높아 STS 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가 8월 STS 출하가격을 동결하면서 추가 가격 하락 압박은 일단 막았으나 니켈가격 약세와 비수기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당분간 STS 가격 약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8월 첫째 주 국내 STS 유통가격은 304 열연이 톤당 2250만원, 304 냉연이 톤당 255만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