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회복 기대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전기동 $6,300회복.
최근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비철금속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미국장 개장이후 지표 호전과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7영업일만에 처음으로 $5,300선 돌파에 성공했다. Codelco 社 Chuquicamata 광산 운영이 강한 비바람에 의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마켓 관계자들은 주요 생산국의 파업 및 생산 차질이 전기동 가격에 일시적 영향을 미칠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여전히 중국발 수요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입은 350,000톤으로 전월비 동일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약 3%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중국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 추가 부양이 이뤄질 경우 연말까지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일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 마켓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생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Morgan Stanley 는 올해 광산 생산량은 5% 그리고 증가세가 1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